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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율 TOP 10 – 데이터로 확인하는 보육 경쟁력
보육 정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가늠하는 기준입니다출산율 저하와 육아 부담 심화는 이미 전국적인 사회 문제입니다.하지만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단순히 출산 장려금 지급이나 일회성 육아 지원이 아닌,지속 가능한 보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그 핵심에 있는 것이 바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국공립 보육시설은비용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교사 배치와 보육 프로그램이 보장되며,무엇보다 학부모 입장에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입소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따라서 한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율은그 지역이 얼마나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대표적인 ‘보육 경쟁력’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은 매년 지역별 어린이집 운영 현황,유형별 보육시설 수, 입소 ..
2025.07.23 -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지역별 자살률 및 정신건강센터 분포 현황
자살률은 한 사회의 정신 건강을 비추는 거울입니다자살은 개인의 고통에 의한 선택일 수 있지만,그 이면에는 사회적,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개인이 겪는 우울, 절망, 상실, 경제적 부담, 고립감 등이적절한 시기에 제도적 지원이나 심리적 개입을 받지 못할 때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수년째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노인, 청소년, 중장년 남성 등 특정 계층에서는국제 평균보다 훨씬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자살이 단순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자살률은 지역별 보건 환경, 사회적 고립, 의료 접근성, 소득 격차, 교육 수준 등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사회적 지표’로 작용합니다.그래서 ..
2025.07.22 -
산책하기 좋은 동네 찾는 법 – 공원·녹지 데이터로 비교해보기
건강한 동네는 '공기가 좋은 동네'가 아니라, '걷기 좋은 동네'입니다산책은 건강을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활동입니다.걷기 좋은 환경은 단순한 운동 효과를 넘어서지역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출근 전 잠깐의 걷기, 아이와 함께하는 저녁 산책,주말의 도심 속 녹지 탐방은 모두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모든 지역이 산책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은 아닙니다.공원이 가까이 있어도 접근성이 낮거나,보행자 도로가 단절되어 있거나,녹지 면적이 넓어도 실제 활용성이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국토교통부, 환경부, 공공데이터포털 등은지역별 공원 면적, 인구 1인당 녹지율, 보행자 통행 가능성 등의 데이터를체..
2025.07.21 -
지역 도서관 이용률과 독서프로그램 운영 현황 분석하기
책이 많은 동네가 아니라, 책을 읽는 동네가 되어야 합니다지역의 도서관은 단지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닙니다.지식이 모이고, 세대가 소통하며, 삶의 질이 확장되는 지역문화의 핵심 인프라입니다.많은 자치단체가 도서관을 ‘기초 생활문화 시설’로 분류하며도서관 접근성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정책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도서관이 몇 개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도서관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가?”,“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읽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가?”입니다.이제는 단순한 도서 보유량보다지역 도서관의 이용률,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 문화행사 운영 현황 등정량적 데이터로 도서관의 실효성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 통계청, 공공데이터..
2025.07.20 -
지방소멸 위험지수, 우리 고장은 안전한가? 공공데이터로 확인하기
지방소멸은 통계가 아니라 현실입니다“지방소멸”이라는 단어는 한때 학술 용어처럼 들렸지만,지금은 언론 기사, 정책보고서, 주민설명회에서 일상처럼 등장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실제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절반 가까이가 인구 자연 감소, 청년 이탈, 고령화 가속, 출산율 하락으로 인해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은 이제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지방소멸은 단순히 사람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아닙니다.학교가 폐교되고, 버스가 멈추고, 병원이 사라지며, 기업은 투자처에서 철수하고결국 행정 서비스조차 유지되지 않는 연쇄적인 지역 붕괴 현상입니다.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은 과연 안전할까요?누구나 궁금할 수밖에 없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주관적 체감이 아니라, 공공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행정안전부, 한국..
2025.07.19 -
대중교통 혼잡도 정보, 공공데이터로 미리 확인하고 피하는 방법
출퇴근길의 ‘불편함’, 예측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매일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을 타기 위해 플랫폼에 섰을 때이미 만원으로 꽉 찬 차량이 도착하고,몇 번을 기다려도 타지 못한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습니다.버스를 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앉기는커녕 승차조차 어렵고, 때로는 다음 차량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죠.이처럼 대중교통 혼잡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시간 손실, 스트레스, 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생활 속 실질적인 불편입니다.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에는 정부와 지자체가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어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덜 붐비는 시간대나 노선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이 글에서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혼잡도를 확인하는 방법,지하철·버스별 실시..
2025.07.18